논개제, 어린이날부터 나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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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위언들이 20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열린 논개제 제전위원 위촉식 및 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2.20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0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2023 진주논개제 제전위원 위촉식·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논개제 준비에 돌입했다.

진주시는 올해 논개제를 오는 5월 3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기간에 맞춰 같은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구성된 제전위원회는 세계축제도시로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논개제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시민과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조직됐다. 

조규일 시장은 위촉식에서 “진주시는 지난해 세계축제도시 선정 이후 더 큰 책임감으로 지역 문화자산의 창의적인 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논개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스포츠대회와 동반 개최되는 만큼 세계축제도시이자 스포츠도시로 인정받도록 제전위원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논개와 7만 민·관·군의 넋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리는 지역의 대표적인 봄축제다. 의암별제,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 진주검무 등 전통예술공연과 교방문화 체험, 춤 페스티벌, 탈춤 한마당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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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논개제 행사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13

시는 올해도 진주를 찾는 관광객과 아시아 각국에서 오는 선수들이 축제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당 주요 공연과 주·야간 이색 체험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축제가 열리는 5월 한달간 진주성과 남강, 초전공원 등에 유등을 설치해 ‘유등도시 진주’를 아시아 각국에 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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