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OLED 국내 첫 출시
LG전자와 경쟁 치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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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대치본점에서 2023형 네오 QLED 8K 85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3.02.2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전자가 네오 QLED TV 신제품과 함께 10년 만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OLED TV 등 2023년형 TV 신제품 공식 출시에 앞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은 21일부터 3월 8일까지 삼성닷컴에서, 오프라인은 3월 1일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백화점에서 각각 행사를 연다. 

QD(퀀텀닷)-OLED를 적용한 QLED 8K와 네오 QLED 모델은 각각 85·75·65형,  85·75·65·55·50·43형 사이즈로 출시된다.

특히 네오 QLED 8K는 64개 뉴럴 네트워크로 한 단계 더 진화한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해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기능과 영상의 3차원 입체감이 강화됐다. 네오 QLED 8K 신제품은 사운드 기술도 강화됐다. 신경망 프로세싱 유닛을 활용해 TV의 모든 스피커와 사운드바가 동시에 사운드를 구현하는 Q심포니 기능이 강화됐고 공간·콘텐츠 등에 맞게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시청 경험은 더욱 다채로워졌다. 스마트싱스뿐 아니라 매터(Matter) 기기까지 지원하는 원칩 모듈을 탑재해 별도 동글을 사용하지 않아도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동일한 콘텐츠 시청자와 소통하는 ‘라이브 채팅’, 영상 통화 ‘커넥타임’을 지원한다.

OLED TV 신제품은 77·65·55형 3가지 사이즈로 출시한다.

국내에 처음 출시하는 삼성 OLED는 뉴럴 AI 퀀텀 프로세서 4K를 탑재해 OLED 기술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높은 수준의 밝기와 색상을 구현했다. 자체 발광 픽셀이 블랙에서 화이트까지 완벽에 가까운 색을 구현하며, 탁월한 밝기와 명암비의 HDR 10+가 적용됐다.

144㎐의 높은 주사율에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 ‘삼성 게이밍 허브’를 탑재하고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인증을 획득해 게임 경험도 선사한다. 약 11㎜의 얇고 균일한 두께와 인피니트 슬림 디자인이 적용돼 공간의 품격을 높일 뿐 아니라, 벽걸이 설치 시 틈 사이를 최소화한 밀착 형태로 만족도를 높였다.

OLED TV는 화면의 빛을 내주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이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TV로, 현재 LG전자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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