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 당첨자 발표

image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 6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사업본부에 사전청약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2023.2.6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사전청약 일반공급 경쟁률이 평균 28.3대1을 기록했다. 평형별로 보면 고양창릉 84㎡의 경쟁률이 82.4대1이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뉴:홈’ 사전청약 일반공급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일반공급 평균 경쟁률은 28.3대1, 평형별 최고 경쟁률은 82.4대1(고양창릉 84㎡)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반공급 유형별 경쟁률은 나눔형이 34.8대1, 일반형 12.1대1이다. 특별공급에서와 마찬가지로 나눔형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경쟁률은 고양창릉이 46.2대1로 양정역세권(16.6대1)과 남양주진접2(12.1대1)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합한 최종 평균 경쟁률은 15.1대1로 1798호 공급에 2만 7153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종 유형별 경쟁률은 나눔형 17.4대1, 일반형 6.2대1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고양창릉이 23.7대1, 양정역세권 7.4대1, 남양주진접2 6.2대1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이번 사전청약을 두고 “윤석열 정부 공공분양주택의 첫 공급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고 저금리 모기지 혜택을 지원하는 나눔형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image
‘뉴:홈’ 사전청약 경쟁률. (제공: 국토교통부) ⓒ천지일보 2023.02.20

이어 “연령별 사전청약 접수 결과 20대와 30대가 70.9%를 차지하고 있는 점과 청년특별공급의 높은 경쟁률(36.5대1) 기록 등을 볼 때,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연령별 접수 비율은 20대 22.6%, 30대 48.3%, 40대 15.4%, 50대 13.7%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신청자에 대해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거친 후 내달 30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원희룡 장관은 나눔형의 경쟁률이 높은 부분을 두고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면서 분양가의 부담을 덜고자 하는 수요자의 요구가 잘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선택권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