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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1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새조개’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현대백화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9일 백화점 소식을 전한다.

◆현대百 “새조개 맛보세요”… 최대 20% 할인 판매

현대백화점이 오는 4월까지 압구정본점 등 경인 지역 12개 점포에서 제철을 맞은 ‘새조개’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새조개는 수확량이 많지 않아 고가에 판매되는 명품 조개로 껍질이 새의 부리 모양을 닮아 이름이 붙여졌다. 제철인 2~3월에 살이 올라 맛이 가장 좋으며 샤브샤브와 숙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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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강남점 골프샵 매장 전경. (제공: 신세계백화점)

◆신세계 강남점 ‘프리미엄 골프전문관’ 리뉴얼 오픈… “국내 최고 수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국내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골프전문관을 선보인다.

지난 17일 강남점 7층 본관에 새롭게 들어서는 프리미엄 골프전문관은 총 300여평 규모로 리뉴얼 브랜드 22개, 신규 브랜드 6개를 포함 총 28개의 브랜드를 자랑한다. PXG, 지포어, 제이린드버그, 말본골프를 비롯 글로벌 최초 매장인 BOSS골프까지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골프샵에는 라운지형 콘셉트의 골프클럽 시타실이 마련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기회가 제공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달구어진 골프의 인기가 엔데믹에도 지속되면서 신세계백화점의 골프웨어 매출도 고공행진 중이다. 실제 2020년 15%, 2021년 56%, 2022년 34%로 해마다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보이는 가운데 강남점 프리미엄 골프전문관을 통해 골프 열기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최초로 BOSS골프가 들어선다. 20~40대를 타겟으로 영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의 골프웨어를 선보이는 BOSS골프는 카멜, 화이트, 블랙 등 3가지 시그니처 컬러와 삼색 아이코닉 스트라이프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오픈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구매 금액별 10% 신세계상품권 증정 행사도 펼쳐진다.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어패럴은 브랜드 헤리티지를 반영한 블랙 컬러 무드와 오브제가 활용돼 새롭게 리뉴얼 오픈됐다.

시즌 컬러인 블루 쉐도우(BLUE SHADOW)를 앞세워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남성 점퍼 65만 9000원, 여성 니트 가디건 63만 9000원, 스커트 45만 9000원 등이다.

스웨덴 골프웨어 브랜드 제이린드버그는 자연에서 영감받은 컬러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럭셔리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어반 컨템포러리 콘셉트의 올봄·여름 시즌 컬렉션은 물론 포인트 컬러를 감각적으로 활용한 크루즈 컬렉션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백화점 업계에서 유일한 직영 골프 매장인 신세계 골프샵은 글로벌 골프용품 브랜드 플래그십스토어 수준의 고감도 인테리어와 최신 시설의 시타실을 뽐낸다. 라운지 콘셉트의 스튜디오형 시타실은 볼탄도 추적기 트랙맨을 도입하는 등 골퍼들에게 가장 적합한 클럽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트랙맨은 미국프로골프(PGA) 등에서 선수들의 스윙 분석으로 사용되는 장비로 트랙맨 데이터를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스윙 분석이 가능하다. 스윙 스피드와 비거리, 클럽의 수직 각도와 수평각도, 볼 스피드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클럽 피팅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신세계 골프샵은 최신식 시타실뿐 아니라 골프 클럽, 골프백, 골프화 등 라운딩 인기 용품 조닝도 새롭게 꾸며져 다양한 골프용품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골프샵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골프 용품 60만원 이상 구매 시 볼빅 볼을 증정하고 클럽 100만원 이상 구매 시 캘러웨이 ERC 볼을 선착순 30명에게 증정한다.

MZ세대 골퍼 타겟으로 만들어진 ‘S.tyle Golf’도 새롭게 단장됐다. S.tyle Golf는 신세계가 만든 골프웨어 편집숍으로 바이스 골프, 어뉴골프 등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골프웨어가 소개된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본격적인 라운딩 시즌에 맞춰 모든 연령대 골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골프 전문관을 강남점에 선보인다”며 “강남점 프리미엄 골프전문관을 통해 국내 골프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골프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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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의 소믈리에가 고객에게 샴페인을 추천하고 있다. (제공: 롯데백화점)

◆“와인에도 봄바람”… 롯데百 ‘비포 스프링’ 페스티벌 개최

롯데백화점이 인기 샴페인과 와인을 총망라한 ‘비포 스프링 페스티벌(Before Spring Festival)’을 선보인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샴페인 매출 신장률은 35%로 와인 시장의 양대 축인 레드 와인의 신장률을 약 20%p 앞질렀다. 이는 홈술 트렌드, 저도수 주류의 인기 등 MZ세대로 대표되는 젊은 세대들의 이른바 ‘맛있는 술’에 대한 선호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관세청의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샴페인 및 스파클링 와인의 수입 규모는 작년 한 해 1억 달러에 육박하는 등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오는 2월 24일~3월 5일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 비포 스프링 행사가 진행돼 150여종의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 등을 40~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40종의 크레망, 까바, 프로세코 등의 스파클링 와인을 포함해 110종의 인기 샴페인이 엄선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야외 파티, 캠핑, 나들이 수요가 확대되는 본격적인 봄철을 앞두고 롯데백화점 최초로 2월에 여는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 대량 기획전이다. 특히 관광특구에 위치한 본점, 잠실점에서는 내외국인들의 수요를 고려해 역대 최대 규모인 40억원대의 다양한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기획전은 롯데백화점의 최고 소믈리에 3인방이 주도해 봄에 어울리는 상품들을 특가에 선보이고 ‘마리아주’(marriage, 프랑스어, 술과 음식의 조화를 의미)를 제안한다. 특히 스파클링 와인의 한 종류인 ‘블랑드블랑’은 이번 행사의 대표 샴페인이다. 청포도 품종만이 사용돼 만들어져 신선함과 섬세함, 산도가 뛰어나 봄철 인기 음식들과 잘 어울린다. 

특히 프랑스의 ‘피에르 지모네 블랑드 블랑 2014(20만원)’는 오랜 나무에서 생산된 올드 바인만이 사용돼 7년의 병 숙성을 거쳐 극소량만 생산된 프리미엄 샴페인으로 생선회나 부침 류와 잘 어울린다. 또한 ‘앙리오 브뤼 수버랭(8만 5000원)’은 지난 18년 스파클링 와인 부문에서 대한민국 주류 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검증된 샴페인으로 치즈나 피자 등의 음식과 궁합이 뛰어나다. 

이 외에도 고소한 풍미가 특징인 ‘팔머 브뤼(9만 9000원)’, 세계적인 샴페인 전문가 피터 리암(Peter Liem)이 추천한 ‘마크 에브라 스페셜클럽 2018(18만원)’은 튀김이나 샌드위치류 등 간식과도 잘 어울리는 이번 기획전의 대표 와인들이다.

한편 샴페인을 포함한 와인의 인기에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와인을 배우려는 고객의 수요도 늘었다. 이번 봄학기의 와인 관련 강좌가 지난 겨울 학기 대비 50%가량 확대됐다. 실제 대회 우승의 화려한 이력을 가진 롯데백화점의 한희수 소믈리에가 지난 12월 진행한 연말 와인 강좌의 고객 반응은 폭발적이었으며 강좌 앵콜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이에 봄학기에도 와인과 연계한 인문학, 드로잉, 매너 등 컨텐츠가 더욱 다양화돼 지난달 봄학기 접수 시작 이후 와인 강좌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와 접수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김승영 롯데백화점 와인앤리커 팀장은 “계절에 따라 와인을 찾는 종류나 콘텐츠도 달라질 정도로 대중들에게 와인은 일상생활을 즐기는 취향 문화의 하나로 깊이 자리 잡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준비한 다양한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이 고객들에게 봄을 더욱 만끽할 기회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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