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산내면 뱀사골 일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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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 모습.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3.02.18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제35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가 내달 4일 오전 10시 남원 산내면 뱀사골(반선 주차장)일원에서 개최된다.

산내면 발전협의회와 지리산남원 뱀사골 고로쇠영농조합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고로쇠 약수축제는 산내면 농악단과 지역주민이 함께한다. 약수제 길놀이 행사와 약수제례, 기념식을 시작으로 즉석 참여 노래 부르기, 초청 가수공연, 고로쇠를 활용한 이벤트 및 체험(고로쇠 먹고 고함지르기, 고로쇠 시음 체험 등),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 등이 펼쳐지며 지역 먹거리장터, 농산물판매장과 저렴한 가격에 고로쇠 약수를 구입할 할인 판매장도 운영된다.

특히 관광객이 개인 컵을 가지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몸에 좋은 고로쇠를 마음껏 마실 수 있도록 무제한 고로쇠 음수대와 떡국도 900그릇 한정 무료로 제공한다.

지리산 뱀사골과 달궁, 반야봉 등지에 군락을 이루는 고로쇠나무 약수는 지리적 특성상 해풍의 영향을 받지 않는 데다 친환경 고산 지역에서 생산돼 최상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월 초부터 경칩을 전후해 3월 말까지 생산된다.

고로쇠 약수는 신경통, 위장병, 관절염, 변비에 이롭고 인체에 도움이 되는 많은 무기질 및 미네랄이 포함돼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종식 산내면 발전협의회 회장은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일교차가 큰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돼 맛이 좋고 영양분이 풍부하며 음료 건강식품으로서는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며 “고로쇠의 깊은 맛과 지리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새봄 나들이로 더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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