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선희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장애인들의 불편 해결을 위해 22일 ‘서초 스마트 365 발대식’을 개최하고 관내 녹색어머니 200명을 서초 파수꾼으로 위촉했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내 불법주차 차량을 신고·단속·계도하고, 보도블록 파손, 보행 장애물 적치, 과속방지턱 등 보행불편사항을 스마트폰 생활불편신고 앱을 통해 신고하고 모니터링한다.

또한 교통시설(지하도, 육교, 버스정류장), 공원·체육시설, 학교 등의 장애인 편의시설도 수시로 확인한다.

녹색어머니뿐 아니라 녹색어머니의 자녀인 초등학생 200명도 “어린이 명예 행정관”으로 위촉돼 엄마와 함께 장애인 및 교통 약자의 이동불편과 개선사항을 확인하고 장애인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구정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의 장애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그만큼 복지 욕구도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장애인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며 “구청뿐 아니라 지역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장애인들의 불편을 살피며 공감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서초구민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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