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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6층 ‘SJSJ’매장에서 직원이 화사한 색감이 눈에 띄는 올 봄 신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 현대백화점)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현대백화점이 연 매출 5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낸 가운데, 다가오는 봄을 맞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 패션 브랜드 매장에서 봄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의류·화장품 등 외부 활동 관련 상품 소비가 급증하고 명품 매출 또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외부 활동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화사한 색감의 의류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돼 신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 5조 141억원, 영업이익 3209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40.4%, 영업이익은 2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65억원으로 20.1% 감소했다.

지난해 실적은 백화점이 견인했다. 백화점 매출은 2조 2896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늘었다. 영업이익은 3788억원으로 24.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한 1조 5824억원, 영업이익은 27.2% 감소한 686억원이다. 백화점 매출이 5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고 영업이익은 945억원으로 9.9% 감소했다. 4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로 문을 닫으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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