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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세븐일레븐에서 ‘소주한잔’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5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세븐일레븐, 임창정과 ‘소주한잔’ 출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증류식 소주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가수 ‘임창정’과 손잡고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인 ‘소주한잔’을 오는 22일 정식 출시한다.

바야흐로 현대 주류 트렌드는 MZ세대 주도하에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 다양성과 창의성 등으로 대변되는 그들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개성 표현방식은 술문화에도 투영되어 믹솔로지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주류 문화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그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 상품 중 하나가 바로 증류식 소주다. 실제 지난해 세븐일레븐 증류식 소주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대비 3배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소주한잔(375㎖, 1만 4900원)’은 대중성과 프리미엄의 가치를 모두 담겠다는 각오로 임창정과 함께 1년간의 준비기간을 가지고 심혈을 기울여 탄생됐다.

무엇보다 가수 임창정이 전면에 나섰다. 임창정은 자신의 히트곡 소주한잔 타이틀을 전면에 내세운 상품인 만큼 원재료 선정부터 병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임창정은 스스로 맛에 자부심을 갖기 위해 수개월 간 전국의 유명한 소주를 직접 마셔보고 자택과 공장을 수십 차례 오가며 주류 전문가들과 함께 소주한잔의 맛을 완성했다. 소주 원액부터 병과 라벨 디자인까지 100여차례의 수정, 보완을 거쳐 최고의 맛과 품질을 지닌 프리미엄 소주를 탄생시켰다.

세븐일레븐 소주한잔은 100% 국내산 쌀이 사용됐다. 대기압보다 낮은 압력에서 증류되는 감압 증류 방식으로 제조돼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이 돋보인다. 증류식 소주 특유의 고소한 견과의 풍미와 함께 누룩향, 향긋한 바닐라향도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23도다.

세븐일레븐 소주한잔은 주류 시장의 트렌드 리더인 MZ세대와 술에 진심인 중장년층 모두를 아우르는 술이다. 증류식 소주의 그윽한 풍미는 ‘소주 하이볼’ ‘소토닉’ 등 MZ세대의 개성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며 부드러운 목넘김과 증류식 소주 특유의 깊은 맛은 중장년층이 임창정 노래의 추억과 함께 본연의 향과 맛 그대로 마시기에 좋다.

병 디자인에도 전통과 힙(Hip)의 미가 함께 입혀졌다. 기본적인 병 디자인은 고급 전통주를 연상시키는 갈색톤의 매끄러운 형태 유리병이 사용됐다. 하지만 라벨 디자인은 흰 바탕에 트렌디한 캘리그래피를 연상시키는 임창정 자필 글씨체가 사용됐다. 병뚜껑에는 소주한잔 노래의 금영노래방 번호 ‘9431’을 새겨져 MZ세대에게는 호기심을,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세븐일레븐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소주한잔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 소주한잔(2병)과 고급 소주잔(2개)으로 구성된 스페셜 패키지 상품도 모바일 앱(세븐 앱) 및 일부점포에서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MZ에게 인기 있는 와인, 위스키 판매 등에 주력하며 편의점 주류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소믈리에 자격을 갖춘 전문 MD가 추천하는 ‘이달의 MD 추천 와인’을 통해 현재까지 150여종의 인기 와인을 선보이며 와인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 ‘발베니 더블우드 12년’ 등 인기 위스키 3종을 역대 최대 물량으로 확보해 할인 판매하는 ‘런 위스키’ 행사를 진행해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김재선 세븐일레븐은 음료주류팀 담당MD는 “기존 맥주가 중심이 됐던 편의점 주류시장은 MZ세대의 성장과 함께 다변화되고 그 중심에 증류식 소주가 자리 잡고 있다”며 “소주한잔은 술이 생각나는 밤 MZ세대와 X세대 각자의 니즈를 만족시킬수 있는 술일 뿐 아니라 함께 술잔도 기울일 수 있는 세대공감酒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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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GS25의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GS25 ‘김혜자도시락’ 출시에 역대급 첫 발주 몰려   

돌아온 김혜자도시락, 무섭게 치솟는 외식 물가에 구원 투수로 등판한다.

GS25가 극강의 가성비로 집밥 본래의 모습을 갖춘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을 출시했다. 어제 마감된 첫 발주는 평소 신상품 도시락의 평균 발주 수량보다 무려 350% 이상 몰리며 역대급 기대감을 증명했다. 

GS25는 고물가 시대가 지속됨에 따라 최고의 품질과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이번 도시락이 무섭게 치솟는 런치플레이션 수요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GS25도시락의 지난해 매출 신장률은 41.2%에 달하고 올해 2월 12일까지 누적 신장률도 22.9%로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도시락은 ‘혜자로운 집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풍성함과 엄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콘셉트가 적용됐으며 최고의 가성비로 어필한다. 먼저 메인 반찬은 제육볶음이다. 하나를 먹더라도 고기 맛이 제대로 날 수 있게 고기와 소스만으로 볶아졌다.

여기에 별첨으로 들어간 오뚜기 참기름은 비밀 병기와도 같다. 2분가량 렌지 업 후 별첨된 참기름을 매콤 달콤하게 데워진 제육에 뿌려주면 고소한 풍미에 매료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흑미가 섞여 지은 밥도 영양을 고려한 집밥의 느낌을 살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촉촉한 계란 후라이가 밥 위에 얹혀져 담백함을 더했다. 볶음김치와 어묵볶음, 떡갈비 반찬도 런치플레이션 파고를 넘는데 제 역할을 다할 것으로 GS25는 설명했다.

GS25는 가성비를 더 끌어 올린다는 계획으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할인 QR코드를 적용해 3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 프로모션은 출시일인 오늘부터 오는 3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이를 포함해 GS25의 모든 할인을 적용해 ‘영끌할인’을 받게 되면 최저 25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는 통신사 할인 (통신사별로 최대 10%~5% 할인)을 우선 적용하고 할인 QR을 적용하면 600원이 더 할인된다. 추가로 GS25의 먹거리 구독서비스인 ‘우리동네GS클럽 한끼’까지 적용 시 20%가 더 할인돼 정상가 4500원 대비 255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권영환 GS리테일 간편식품 부문장은 “돌아온 김혜자도시락은 집밥이 그리운 현대인들의 정서적 허기짐까지 채울 수 있는 풍성한 한 끼가 될 수 있도록 맛과 영양, 가성비도 세심하게 고려했다”며 “김혜자도시락이 고품질, 가성비, 나눔의 키워드를 대표하는 만큼 앞으로 출시하는 2호 상품도 완성도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가 지난 2010년 9월에 첫 출시한 김혜자 도시락은 2017년 상반기까지 SNS상에서 ‘혜자롭다’ 등의 신조어가 만들어지는 등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대한민국 편의점 도시락의 최 전성기를 이끌었다. 7년 판매 기간 김혜자 도시락은 총 40여종의 상품으로 출시됐으며 누적 매출액은 약 1조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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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CU에서 짱구 HMR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한정판 스티커 대란 시작”… CU ‘씰 인기’ 짱구 HMR로 잇는다

CU가 이달 인기 캐릭터 ‘짱구’의 한정판 우표씰을 넣은 단독 콜라보 상품들을 출시하며 빵에서 시작된 캐릭터 씰 인기를 이어간다.

CU는 지난해 포켓몬 빵과 함께 쿠키런 빵 시즌2를 선보이며 업계 내 양산빵 띠부씰 열풍을 주도해왔다.

쿠키런 빵은 출시 약 1년 만에 1200만개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후속으로 나온 케로로, 도구리, 꽃카 등 캐릭터 씰을 동봉한 상품들 역시 잇따라 흥행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작년 CU의 캐릭터 씰 상품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2배 증가했다. 특히 2030세대가 관련 상품들의 매출 비중 70%를 차지하고 있어 MZ세대를 중심으로 캐릭터 상품을 통해 재미를 추구하는 덕질 문화가 지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CU는 지난해 빵에 이어 짱구 캐릭터를 앞세운 HMR까지 띠부씰 상품들을 확대했다. 돈코츠 라멘, 야끼 소바, 인도식 카레 등 총 10종이다.

해당 상품들은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 짱구가 먹었던 음식들이 그대로 구현된 것이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출시 약 반년 만에 8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짱구 콜라보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CU의 HMR 매출은 전년 대비 28.5% 증가했다.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CU는 오는 22일부터 3주간 순차적으로 총 6종의 짱구 상품들을 추가 출시한다. HMR을 비롯해 소시지, 치즈, 과일까지 상품군을 대폭 늘린다.

‘짱구 매콤 납작당면’ 2종(각 5500원)은 쫄깃한 납작 당면이 사용돼 식감을 살리고 매콤함이 가미된 크림과 로제 소스로 맛의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입맛을 타겟팅했다. 해당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3월 한 달 동안 생수 500㎖도 증정된다.

또한 CU는 스테디셀러인 천하장사 소시지가 귀여운 짱구 디자인 패키지로 재탄생된 ‘짱구 천하장사 소시지(2입, 2000원)’와 편의점 모디슈머 레시피에 주로 활용되는 스트링 치즈 ‘짱구는 치즈를 좋아해(2입, 3000원)’도 내놓는다.

짱구 캐릭터 패키지의 사과(2000원)와 바나나(1500원)도 출시하며 캐릭터 콜라보의 범위를 처음으로 과일까지 확대한다.

이번 시리즈에는 짱구 애니메이션의 주요 등장인물인 짱구, 맹구, 유리 등의 캐릭터가 그려진 우표씰 50종이 랜덤으로 담겼다. 종이 우표씰 40종과 홀로그램 우표씰 스티커 10종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금박으로 된 한정판 홀로그램 우표씰 스티커 2종이 랜덤으로 동봉돼 고객들의 소장 욕구를 높였다.

김배근 BGF리테일 HMR팀장은 “캐릭터 콜라보가 유통업계 전반적인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한정판 짱구 캐릭터 우표씰을 넣은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지속적으로 콜라보해 오직 CU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상품들의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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