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부산시청에서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우측)이 서병수 부산광역시장(가운데)과 김선덕 도시주택보증공사 사장(좌측)과 함께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노후주택 슬레이트 지붕 개량 지원’에 관한 삼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외홍보실)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 위한 주거복지증진에 앞장

[천지일보=홍란희 기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는 지난 21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와 함께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2015 행복마을 슬레이트 지붕개량 지원’에 관한 삼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마을’의 낡은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선 등이다.

‘행복마을’이란 도시의 낙후지역의 주거·교육·문화·복지환경 등을 통합적 개선으로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작된 재생사업의 일환이다. 이는 기존의 전면 철거라는 재개발·재건축 방식이 아니라 마을의 원형을 유지하는 방식을 통해서 사업이 진행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해당 사업을 총괄운영하면서 부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취약대상 선정 및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슬레이트 지붕 개량공사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고, 부산시는 슬레이트 지붕 철거와 사업에 필요한 정보제공·행정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측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에 노후·쇠퇴 주거지로 평가받던 행복마을의 주거환경이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지난 8년간 ‘무주택 저소득층 임차자금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 562세대 가정에 각 500만원씩 총 30억의 임차자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5억원의 임차자금이 지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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