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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임팩트 유니콘’ 사업지원금 전달식에서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오른쪽부터), 엄세훈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대표, 정택수 넷스파 대표, 김광조 SV추진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SK그룹) ⓒ천지일보 2023.02.14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그룹이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넷스파,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등 2곳을 유니콘 육성 기업으로 선정해 각각 사업지원금 1억원씩을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넷스파는 정밀 파·분쇄 공정으로 해양쓰레기를 재생자원으로 생산하는 자원순환 소셜벤처다. 인투코어테크놀로지는 쓰레기 매립지 가스를 수소와 바이오 항공유 등으로 변환하는 친환경에너지 기업이다.

SK그룹은 “이들 기업에 SK 관계사와의 사업협력, 임팩트 투자 유치, 멘토링, 홍보 등의 지원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임팩트 유니콘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중 경제적·사회적 가치 창출 총량을 혁신적으로 증대할 수 있는 기업을 말한다.

SK그룹은 “현재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소셜 벤처들은 SK의 지원 아래 지난 3년간 기업가치가 평균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곳이 시선 추적기술로 치매를 예방하는 비주얼캠프와 분산 오피스 사업을 하는 알리콘, 발달장애 아동을 진단·치료하는 두브레인, 신용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레파스솔루션 등이다. 이 가운데 비주얼캠프는 2022∼2023년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연달아 수상하기도 했다.

SK그룹은 “이들 기업은 SK의 투자유치 지원을 받아 SK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나래가 출자한 펀드 등으로부터 총 8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SK 관계사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난해 12건의 협업 사업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소셜벤처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심각해지는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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