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발신자 알 수 없는 메일 열람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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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 2023.02.14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해킹 조직 ‘김수키’ 주의보가 또다시 떴다.

14일 안랩에 따르면 김수키가 만든 악성 코드가 자기소개서와 앱 서비스 제안서 등의 형태로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악성 코드는 지난달 10일 안보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유포됐는데, 최근엔 대상이 방송사와 일반 기업으로 확대됐다.

유포가 확인된 파일명은 ‘[kbs 일요진단]질문지.docx’ ‘임** 자기소개서.docx’, ‘app-planning-copy.docx’ 등이다. 이 파일을 내려 받으면 포함돼 있던 악성 매크로가 실행된다.

따라서 발신자를 알 수 없는 메일의 첨부 파일 열람을 자제해야 한다는 게 안랩의 당부다.

북한 해커조직 김수키는 지난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을 해킹한 것을 비롯해 공공기관은 물론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 정보 등을 노린 해킹 시도를 여러 차례 해왔다.

#북한 김수키 #해킹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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