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16일 중견 건설업체 정우건설산업과 ‘스마트홈 인증 아파트’ 1호 협약(MOU)을 체결, 스마트홈 플랫폼 확장의 본격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체결식에는 SK텔레콤 조영훈 스마트홈TF장(오른쪽 세 번째)과 정우건설산업 이순재대표(오른쪽 네 번째)가 참석했다. (사진제공: SKT)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16일 중견 건설업체 정우건설산업과 ‘스마트홈 인증 아파트’ 1호 협약(MOU)을 체결, 스마트홈 플랫폼 확장의 본격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스마트홈 인증 아파트’란 아파트 내 홈네트워크를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하거나, 분양 시 기본 설치항목 혹은 플러스 옵션으로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도입한 아파트를 말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건설 관련 기업과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열게 되었다.

스마트홈 인증 아파트를 분양 받아 입주하는 고객들은 아파트가 제공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모두 하나의 SK텔레콤 스마트홈 앱으로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큰 추가비용이나 서비스 운영에 대한 부담 없이 본격적인 홈 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차별화된 최첨단 공동주택 상품으로 분양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한 이후 다양한 건설사, 홈네트워크사들과 협의를 진행해 스마트홈 인증아파트 사업을 구체화해 왔으며 최근 중견 홈네트워크 솔루션사인 YPP와 MOU를 체결하고 서비스 간 연동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제휴는 건설사와 체결한 첫번째 사례로, SK텔레콤은 정우건설산업이 올 하반기 분양하는 화성시 봉담 오피스텔 414세대와 인천시 논현동 테라스하우스 방식 아파트 320세대에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기기를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포괄적 협약을 체결했다.

화성 오피스텔에는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된 도어락, 가스밸브차단기, 에어컨 등 5종을, 인천 아파트에는 이에 더해 보일러, 계량기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해 최대 4000여개의 연동기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조영훈 스마트홈TF장은 “앞으로 스마트홈 인증 로고가 아파트를 선택하는 기준의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기제조사, 건설사 등 스마트홈 에코시스템 내 모든 참여자들이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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