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에 참여한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 부르즈두바이가 4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4년여의 공사를 거쳐 탄생한 부르즈두바이는 4일 오후 8시(한국시간 5일 오전1시)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 두바이 통치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진행한다.

두바이 개발업체 에마르의 발주로 건설된 이 빌딩의 정확한 높이는 보다 극적인 효과를 위해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818m나 824m 정도 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에마르에 따르면 이 빌딩의 개장으로 현재까지 최고 빌딩이었던 대만 타이베이 101빌딩의 508m를 300m 이상 능가하게 된다. 모두 160층에 달하는 이 건물에는 1~39층까지 호텔, 40~108층엔 고급아파트, 109~160층 사이에 사무실이 들어서게 된다.

이 빌딩 건설과정에서 총 3일당 한 층을 완성하는 ‘층당 3일 공정’, 초고강도 콘크리트 압송 등을 도입한 삼성물산의 기술력이 이번 개장을 통해 전 세계에 각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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