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신라조각(Sculptures of Unified Silla) 영문도록’ 표지 (사진제공: 국립중앙박물관)
“국내·외 전자책 상거래 시장 통해 한국 문화 수요 창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완벽한 조각 예술로 평가받고 있는 ‘통일신라조각’을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국외에 알리고자 발간된 ‘통일신라조각(Sculptures of Unified Silla) 영문도록’이 전자책(e-book)으로도 발간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14일 “통일신라조각 영문도록을 지난 8일 전자책으로 발간했다”며 “이번 전자책 발간은 인쇄물 형태의 영문도록을 국외 주요 박물관·미술관 및 학술기관에 무상 배포하는 데 머물지 않고, 한국 문화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대중들이 직접 전자책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아마존과 교보문고 등 국내외의 유수 전자책 상거래 시장에 한국문화재 영문도록 전자책을 출시함으로써 한류의 확산과 함께 국외에서 점증하고 있는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동시에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요층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이제까지 발간된 영문도록 전 7권이 모두 올해 안에 전자책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책은 ‘고려청자’ ‘조선시대 청화백자’ ‘조선시대 불화’ ‘조선시대 향연과 의례’ ‘조선시대 초상화’ ‘한국 나전칠기’ 등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망라한 영문도록들로,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소장품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국립중앙박물관이 추진해온 한국 문화재 영문도록 발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 통일신라시대 범종인 성덕대왕신종 영문도록 내용 (사진제공: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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