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원회에 배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원회 배석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합동위원회에는 지난 4월 미국 정부의 탄저균 배달 사고가 정식 안건으로 상정돼 미국 정부의 자체 조사결과 발표한 데 이어 SOFA 운영절차 개선 등 종합적인 대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는 이 과정에서 탄저균 배달 사고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정보공개, 관련 SOFA 운영절차 개선 등을 재차 요청할 방침이다.
앞서 남 지사는 지난 6일 마크 리퍼트(Mark W. Lippert)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탄저균 사건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정확한 정보공개 등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합동위원회에 참석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라며 “탄저균 배달 사고 처리에 있어 경기도의 의견이 공유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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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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