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15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릴 제195차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원회’에 김경한 경기도 국제협력관이 처음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도는 오는 15일 열리는 외교부 산하 제195차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원회’에 참석해 탄저균 관련 대책을 논의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가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원회에 배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원회 배석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합동위원회에는 지난 4월 미국 정부의 탄저균 배달 사고가 정식 안건으로 상정돼 미국 정부의 자체 조사결과 발표한 데 이어 SOFA 운영절차 개선 등 종합적인 대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는 이 과정에서 탄저균 배달 사고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정보공개, 관련 SOFA 운영절차 개선 등을 재차 요청할 방침이다.

앞서 남 지사는 지난 6일 마크 리퍼트(Mark W. Lippert)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탄저균 사건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정확한 정보공개 등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합동위원회에 참석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라며 “탄저균 배달 사고 처리에 있어 경기도의 의견이 공유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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