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개발연구원 장만기 회장. ⓒ천지일보(뉴스천지)
‘호모사피엔스’라 불리는 인류는 동물처럼 동굴생활과 유목민의 오랜 떠돌이 삶을 접고 한 곳에 정착하여 먹거리를 해결하는 농업혁명시대를 열어 1만년을 지탱해 왔다.

농업생활이 정착되자 인구가 팽창하면서 농업생산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에 직면하고, 자연자원을 이용해 대량생산이 가능한 기계를 발명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300년을 살아왔다.

그러나 산업혁명으로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시대를 열어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었지만 자연자원의 고갈, 환경의 파괴, 자본과 노동의 갈등에 의한 노사문제, 소유의 양극화에 의한 빈부격차 등으로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국가 간의 갈등이 세계전쟁을 유발하기도 했다.

인류는 모든 사람이 탐내는 부의 원천이 인간에게 있음을 깨닫고 지식과 정보를 활용하여 보다 큰 가치를 생산해 내는 지식정보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IT, BT, NT 등으로 불리는 첨단기술시대를 맞이하여 하루가 다르게 변화가 가속되는 변혁의 시대를 맞게 됐다. 첨단기술시대가 물질적 풍요와 온갖 편의 세상을 만들어 주었지만 정신적 혼란과 기후변화 등 예측하지 못했던 질병의 확산 등으로 대재난에 직면하고 있다.

호모사피엔스인 인류는 지식정보의 시대를 넘어 지혜의 시대, 영혼의 시대를 예감하는 지혜의 혁명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대우주의 원리(하늘), 자연의 진리(땅), 인간의 지혜(참사람)가 조화를 이룬 새 시대를 이름 지어 지혜의 시대라 하자. 인간의 지혜가 초조한 미래학자들이 예측한 21세기 인류대재앙을 극복하고 평화의 세계, 풍요한 인류, 행복한 인간 세계를 열어 줄 것이다. 요컨대 인류는 유목의 시대, 농업의 시대, 산업의 시대, 지식정보의 시대를 지나 지혜의 시대, 영혼의 시대를 예견하고 있다.

필자는 우리나라를 최빈곤 국가에서 오늘의 경제대국(G20 개최국)으로 성장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온 기업가와 CEO들과 함께 인간개발연구원을 창설하고, 오는 2월 4일에 창립 35주년을 맞아 참사람을 살려내는 인생의 지혜라는 의미의 TPT(Total People Technology)재단을 창설하고 정운찬 국무총리를 강연자로 세운 강연을 열어 인간의 지혜를 핵심으로 한 지혜의 혁명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

천지일보가 2010년 새해를 열면서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축적된 지혜를 소통시켜 우리나라를 문화와 지혜의 르네상스를 열어 가는 소통력이 강한 신문으로 크게 성장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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