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김소연이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된 2009 KBS 연기대상에서 윤상현, 윤은혜와 함께 인기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김소연은 아이리스에서 북파공작원 선화 역을 맡아 현준(이병헌 분)과 승희(김태희 분)의 사랑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애절한 연기와 고난도 액션 연기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모았다.

김소연은 “감사하다”면서 “내가 생각하기에도 너무 멋졌던 선화한테 주는 상이라 생각하고, 선화로 살 수 있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나 시간 관계상 빨리 진행하라는 제작진의 신호에 “너무 죄송하다. 내가 상을 너무 오랜만에 받아서”라며 속사포 수상소감을 날려 웃음을 선사했다. 

2009 KBS 드라마를 총결산하는 KBS 연기대상은 대상을 비롯해 남녀 최우수상, 우수상, 신인상, 인기상 등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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