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세종향토사연구발표대회’. (사진제공: 세종문화원)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2015 세종향토사연구발표대회’가 8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세종문화원 대강당(옛 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종향토사연구발표대회는 세종향토사연구소와 세종문화원 공동주관, 세종특별자치시 후원으로 열린다.

이번에 처음으로 마련되는 세종향토사대회는 세종지역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주는 백제부흥
운동과 백제대제를 주제로 하여 고대역사로부터 형성된 지역문화의 전통을 현대에 어떻게 계승·발전시킬 것인가를 모색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이번 세종향토사대회에선 임영이 세종문화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춘희 세종시장, 임상전 세종시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며 임청산 공주대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기념식에 이어 오전 10시 30분부터 ▲백제부흥운동과 공주·세종(연기)지역 - 최병식 ▲백제대제의 유래와 발전과제 - 노태천 ▲세종시의 비암사와 백제불교 - 조경철 등의 주제발표후 토론에 최창희·임청산·송길룡 씨가 패널로 참여한다.

중식 이후 오후 2시부터는 ▲세종시의 뿌리를 찾아서(충신편) - 배정수 ▲행정도시 풍수적 특성과 제언 - 신채식 ▲박팽년 유적 활용방안 - 윤은실 ▲불비상과 비암사 - 이주열·강현숙 ▲세종시 충·효·열 유적‘정려’에 대하여 - 민명주·윤윤희·윤정애 등 연구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황우성 세종향토사연구소장은 “세종시 출범 4년 차에 접어들면서 가속화되는 행복도시 건설에 아울러 신·구 지역 통합적문화 형성에 대한 필요가 대두되는 가운데 세종향토사연구소 역시 전문가 위주의 학술연구뿐 아니라 신·구 지역을 넘어선 향토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모색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발디딤을 놓는 세종향토사대회에 참석하시어 뜻깊은 향토사 연구의 향연을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모처럼 세종시의 깊은 역사문화와 전통을 바탕으로 세종시민의 뿌리를 더듬어보며 그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044-865-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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