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정’ 이연희·서강준, 전쟁 소용돌이 속 격정 입맞춤 (사진제공: 김종학 프로덕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화정’ 이연희와 서강준이 입맞춤을 나눈다.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 측은 6일 정명(이연희 분)과 주원(서강준 분)이 위태로운 전쟁터 한복판에서 입맞춤을 나누는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24회에서는 광해(차승원 분)가 계속되는 압박을 버티지 못하고, 명과 후금의 전투에 조선의 군사를 파병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정명공주(이연희 분)는 반대를 무릅쓰고 화기도감 장인의 신분으로 파병에 가담해, 주원(서강준 분)과 함께 전쟁터로 향하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극 말미에는 명나라가 조선의 조총부대를 선봉에 세워 총알받이로 쓰려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예측 불가 전개 속에 긴장감이 극으로 치달은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정명과 주원이 격정적인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주원은 정명의 목덜미를 감싸 쥔 채 정명을 응시하고 있다. 그의 눈빛에는 애틋함과 함께 뜨거운 불꽃이 일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쿵쾅거리게 한다. 이에 정명 역시 주원의 팔을 손으로 꼭 붙들고 있는데 서로를 향한 두 사람의 절절한 감정이 온전히 와 닿는 듯하다.

이어 두 사람은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며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 서로를 소중히 감싸 안은 채 입맞춤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두근거림을 선사하는 동시에 두 사람이 전쟁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위태로운 전쟁터 한가운데서 펼쳐진 정명과 주원의 사랑이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해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6일 밤 10시 MBC를 통해 2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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