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공항서비스부문 직원들이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다이뜨현 미이엔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희망의 메세지를 담은 벽화를 그리고 있다. (사진제공: 아시아나항공)
도서 3000여권과 컴퓨터, 책상 등 시설물 기증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공항서비스부문 직원 14명이 지난 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약 105㎞ 거리에 위치한 따이뜨현의 미이엔중학교를 방문해 ‘꿍냐우 희망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꿍냐우’는 베트남어로 ‘함께’라는 뜻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꿍냐우 희망 도서관’ 개관에 앞서 2013년 베트남 탕와이현 끄케중학교, 2014년 탕와이현 탕반중학교 도서관을 베트남에 설립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오태준 아시아나항공 공항서비스지원팀장을 비롯해 쩐 당 밍(Trần Đăng Minh) 다이뜨현 교육부 실장, 쭈 티 니(Chu Thị Nhì) 미이엔 마을 인민위원회 주석, 호아(Hoa) 지구촌 나눔운동 베트남 사업소장, 미이엔 중학교 교직원 및 학생 등 3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아시아나항공 국내외 공항서비스부문 임직원들은 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했고, 회사 후원액 등을 더해 도서 3000여권과 컴퓨터, 책상 등 도서관 시설을 학교에 직접 방문해 기증했다. 또한 도서관 교실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벽화를 그려 선물하기도 했다.

오태준 팀장은 이날 “이번 도서관 지원으로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많은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중국내 지점 소재지역 초, 중학교 지원 사업인 ‘중국 아름다운 교실’ 사업을 실시하였으며, 지난 6월 11일에는 베트남 하이즈엉성에서 함께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베트남 아름다운 교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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