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은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6기 1주년 기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이 ‘혁신, 소통, 성과’ 세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시)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민선 6기 출범 1년을 맞은 인천시가 지금보다 더 눈부실 새로운 내일을 위한 새 출발을 선언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6기 1주년 기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혁신, 소통, 성과’ 세 가지를 민선 6기 2년차를 맞는 인천시의 핵심가치로 제시하고 새로운 내일을 위해 우리부터 혁신해 시민과 소통하고 이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첫 번째로 제시한 핵심가치는 ‘혁신’이다. 공직사회와 공공기관의 혁신을 통해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유 시장은 열심히 일한 공무원이 분명히 인정받는 인사체계를 확립하고 복지부동, 업무태만, 관행과 타성을 단호히 근절하며 성과와 혁신 없는 공공기관은 과감히 개혁하겠다고 천명했다.

두 번째로는 ‘소통’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고 더 넓게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정무·정책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시민이 모르는 정책은 없는 것과 같다’는 자세로 정책을 알려나가겠으며, 인천을 사랑하는 시민·전문가의 지혜를 적극 배워나가겠다는 것이다.

세 번째 키워드는 그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는 것이다. 유 시장은 먼저, 부채감축, 투자확대를 통해 재정건전화를 이룩해 내고 인천발 KTX, 루원시티, 검단지역 개발, 개항창조도시 사업 등 현안들의 실타래를 반드시 풀어가면서 인천만의 가치재창조를 통해 인천의 꿈을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년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통해 인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더욱 분명히 확신하게 된 시간이었다고 지난 소회를 밝히면서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재정건전화, 현안의 가시적인 성과 도출과 인천의 가치 재창조 등 핵심시책에 대한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설명했다.

시는 올해 시 역사상 최대 규모인 2조 5160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는 작년 대비 2609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보통교부세는 4307억원을 확보해 전년 대비 1967억원(84.2%)이 증가했다.

또한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법정의무적 경비 미부담액 4000억원을 해소했으며, 고금리 지방채를 조기차환해 1194억원을 절감하는 한편 공무원들도 수당감축 등을 통해 재정난 해소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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