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민대(총장 유지수)가 16개국 32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글로벌 창업캠프 K-GEB(Kookmin Global Entrepreneurship Bootcamp)를 29일부터 7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 주관 창업선도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K-GEB 개회식에는 창업진흥원 강시우 원장, 코스타리카 하이로 로페즈 대리대사 등 참가국 대사관 관계자, 주요 협력기관인 OAS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앞으로 7주 동안 진행되는 K-GEB 프로그램은 실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창업 기법인 린스타트업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작해 5~6명의 팀을 구성한다. 각 팀의 대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최소기능제품 구현 및 잠재고객을 통한 사전 테스트를 반영해 시제품을 제작한다.

단계별로는 국내외 창업의 최고 전문가들과 마케팅, 투자, 프리젠테이션 등 창업 및 성장에 필수적인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지식을 전수하고 최종적으로는 창업에까지 이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지수 총장은 “이번 K-GEB 프로그램을 계기로 최근 불고 있는 창업 열기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 낼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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