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 본상을 수상한 하나은행 인천국제공항 지점.

하나은행이 은행 영업점 공간 디자인 부분에서는 세계 최초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30일 하나은행(www.hanabank.com)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Design Award 2010’에서 iF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Design)가 주관하는 ‘iF Design Award’는 1954년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Red Dot),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총 39개국 1016개 회사에서 2486개의 디자인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이번 iF 본상에 선정된 하나은행 인천국제공항 지점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손님 중심의 공간을 마련했다는 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객이 지루하게 기다릴 수 있는 대기공간을 거실과 같이 친근하게 구성했으며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배려해 독립된 상담공간을 마련했다.

이에 기존의 은행들과 달리 직원 사무공간으로서의 기능과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 공간의 기능을 잘 조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하나은행 인천국제공항 지점은 국내 디자인상인 ‘굿 디자인 어워드(GD)’에서 금융권 최초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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