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이 만주지역 항일독립운동유적지 답사단을 구성해 오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대학생 독립운동유적지 답사’를 실시한다.

이번 답사단은 17개교에서 역사교육학․사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39명을 선발해 구성했으며, 미래 교사 또는 우리 역사 지킴이로서 답사교육의 효과가 기대된다.

본 답사프로그램은 대학생들에게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해 독립운동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까지 5년째 진행 중이다.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답사일정은 출국 하루 전 독립기념관에서 사전교육으로 만주지역 독립운동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답사기간 중에는 중국 현지에서 청산리․봉오동 유적지, 용정, 백두산, 집안, 단동, 여순 등 만주지역의 대표적인 독립운동유적지 현장을 답사한다.

답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원이 동행하며 답사지 현장에서 생생한 강의와 해설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답사기간 중 중국 연변대학교를 방문해 연변대학교 역사학부 김태국 교수의 특강‘만주지역 이주조선인의 삶의 애환과 정체성’을 들으면서 역사 속 이주조선인의 삶을 이해하고 동포로서 같음과 다름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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