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메르스대책본부는 22일 오전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의심 환자에 대한 검체 결과도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일 검사 의뢰한 22건도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아산충무병원 메르스 관련 관리자는 병원격리 62명, 자가격리 170명, 능동감시 166명 등 총 398명이다. 기존 관리 대상자 15명을 포함해 아산시 메르스 관리자는 413명이다.

22일 오전부터는 군군의무사령부 군의관 및 간호장교 등 13명이 아산 충무병원에 투입해 격리 환자 및 보호자 간호 지원에 나섰다.

대책본부는 아산충무병원 메르스 관리 대상자 중 22일 자가 37명, 능동 19명 등 56명과 23일 자정에는 200여명이 해제된다고 밝혔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격리자들도 오늘과 내일 자정을 기해 본격적으로 해제되기 시작하는 만큼 메르스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병원에 남아 있는 격리자가 해제되는 다음 달 1일 자정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