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용산구가 지역현안을 주민 스스로 발굴·해결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 마을공동체 우리마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역주민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조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사업은 10개 사업을 선정, 사업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공동육아모임·생활협동조합 등 주민공동체는 물론 체육대회 같은 마을축제와 텃밭가꾸기, 마을학교, 꽃길 조성 등 주민참여를 통해 다수의 편익을 높이고 마을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면 복지·경제·문화·환경·주거 모든 분야가 가능하다.

단 ▲종교·정치적 목적의 사업 ▲특정회원의 이익이나 영리를 목적으로 할 경우 ▲이미 지원을 받고 있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26일까지 사업제안서, 참여자 현황, 사업계획서, 단체정관 또는 회칙 등을 준비하고 해당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에 앞서 구는 오는 19일 마을공동체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웃 간 협력을 통해 주민 자체적으로 모임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단체가 많다”며 “이번 공모사업은 공동체 운영에 대한 주민의 노하우와 기초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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