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발표된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위원들. (윗줄 왼쪽부터)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태욱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 정춘숙 전 한국여성의 전화 상임대표, 임미애 경상북도 FTA 대책특별위원회 위원, 정채웅 변호사. (아랫줄 왼쪽부터) 우원식 의원,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최인호 부산 사하갑 지역위원장, 이주환 당무혁신국 차장, 이동학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10일 당 쇄신을 이끌 혁신위원 인선을 완료하고 오는 12일부터 약 100일간 일정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외부인사 5명, 내부인사 5명 등 총 10명의 혁신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외부인사로는 문재인 대표가 혁신위원장으로 검토했던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태욱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 정춘숙 전 한국여성의 전화 상임대표, 정채웅 변호사, 임미애 경상북도 FTA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이 선정됐다.

특히 조 교수의 합류로 고강도 인적 쇄신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조 교수는 앞서 새정치연합에 문 대표의 ‘육참골단(肉斬骨斷)’을 비롯해 ▲도덕적·법적 하자가 있는 인사들의 예외없는 불출마 ▲호남 현역의원 40% 이상 물갈이 ▲4선 이상 중진 용퇴 등 파격적 혁신구상을 공개적으로 제안한 바 있다.

내부 인사 중 현역 의원 몫으로는 고(故) 김근태 전 상임고문계인 민평련 출신으로, 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재선의 우원식 의원이 임명됐다.

자치단체장 몫으로는 김근태계로 분류되는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원외위원장 몫으로는 친노계의 최인호 부산 사하갑 지역위원장, 당직자 몫으로는 이주환 당무혁신국 차장, 청년 몫으로는 이동학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다준다청년정치연구소장)이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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