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전 1시 30분께 강원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인근 생태탐방로 둘레길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장병 21명이 야간 전술 훈련 중에 나무다리가 끊어지면서 3m 아래로 추락, 장병 21명이 다쳤다. 사진은 나무다리가 끊어진 현장 모습.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육군 모 부대 소속 장병 21명이 28일 오전 1시 30분께 강원 화천군 사내면 국운계곡 둘레길에서 행군하던 중 나무다리가 끊어져 5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유모(23) 상병이 크게 다치고 임모(23) 상병 등 20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춘천 한림대 병원, 춘천대 병원, 사단 의무대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군 당국은 부상 장병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장병들은 야간 전술훈련을 실시하던 중 길이 15m, 폭 2.5m의 둘레길 생태탐방로 나무다리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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