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포문화숲길걷기축제 포스터. (사진제공: 충남도)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내포문화숲길(이사장 지운 스님)이 오는 30일 충남도청 잔디광장에서 ‘내포문화숲길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걷기축제는 최근 302㎞ 전 구간 모두 개통된 내포문화숲길의 이용 활성화와 건전한 걷기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 주민과 걷기동호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가량 도청 잔디광장에서 수덕사 대웅전 앞마당까지 약 6㎞ 구간을 느리게 걸으며 숲길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자연의 소중함을 향유할 계획이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도청과 수덕사에서는 서산·당진시, 홍성·예산군 등 4개 시·군의 홍보부스와 농·특산물 전시 공간이 마련되며, 걷기 노선 중간에 음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도록 아카리나, 통기타 등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번 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5000원으로 물과 기념품, 산채비빔밥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내포문화숲길 홈페이지(www.naepotrail.org)에서 진행되며, ㈔내포문화숲길 사무처(041-338-0773)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내포문화숲길 관계자는 “내포문화숲길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한 이번 걷기축제는 코스 중간 중간 판소리, 통기타 가수들의 멋진 노래와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며 “지역민과 걷기동호회원들이 함께하는 이번 걷기 축제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포문화숲길은 내포문화권의 주축인 가야산을 중심으로 서산시, 당진시, 홍성군, 예산군의 역사·문화 유적과 생태자원, 자연경관을 잇는 302㎞ 구간으로,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사업비 76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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