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충청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안병은 센터장과 11일 교육감실에서 학생 정신건강 증진 및 지역 연계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자살·위기학생 대응 Hot 라인 구축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협력모델을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충청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안병은)와 11일 교육감실에서 학생 정신건강 증진 및 지역 연계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최근 학생자살과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예방적 개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정서행동특성검사(우울, 불안,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학교폭력, 친구관계, 자살위험 등 주요 정서·행동문제 전반에 대한 설문·상담 검사) 결과 관심군 및 고위험군 학생의 증가로 인해 치유 프로그램 개발·보급과 실질적인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어왔다.

이에 따라 충남도교육청과 충청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는 치유 프로그램 개발·보급과 상담․치료 지원 및 교원 역량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자살·위기학생 대응 Hot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의 학생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 확장 및 다양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 구축 계기가 마련됐으며, 향후 충남교육청은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심리 치료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나아가도록 하는 것은 우리들에게 주어진 사명감”이라면서 “구체적이고 근본적인 사업계획을 수립,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학생이 중심이 되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문화 정착에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