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20일 도쿄 아카사카 TBS-TV에서 인기그룹 ‘빅뱅’이 일본의 3대 메이저 가요시상식 중 하나인 ‘제42회 일본 유선대상’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번에 빅뱅이 수상한 최우수 신인상은 ‘일본 유선대상’ 최초로 외국 그룹이 수상함과 동시에 일본 음원 시장 진출 6개월 만의 수상이라 더욱 의미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빅뱅은 “이런 멋진 상을 받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를 응원해 주신 분들 덕분이라 생각하며 매우 감사합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고 축하무대로 지난달 출시한 세 번째 싱글앨범 ‘코에오 키카세테(목소리를 들려줘)’를 화려한 춤과 함께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빅뱅은 지난 6월 일본 메이저 음악 시장에 첫 싱글 ‘마이 해븐’(My heaven)’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진출에 돌입했다. 이들은 ‘마이 해븐’에 이어 두 번째 앨범 ‘가라가라고’, 세 번째 싱글 ‘코에오 키카세떼’를 오리콘차트 TOP5 안에 진입시키며 저력을 과시했다. 

더불어 지난 11월 26일 열린 니혼TV ‘베스트 히트 가요제’에 출연한 빅뱅은 골드 아티스트 상을 받았고 후지TV ‘FNS가요제’ 등 각종 일본 연말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한편, 빅뱅은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시상식으로 인해 바쁜 와중에도 내년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1년 만의 단독콘서트 ‘2010 빅쇼(Big Show)’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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