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회장 신경숙)가 9일 중앙대 대학원 5층 국제회의실에서 ‘제9회 대한민국 중국어 말하기 대회’를 연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사단법인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회장 신경숙)가 9일 중앙대 대학원 국제회의실에서 ‘제9회 대한민국 중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열린 중국어 말하기 대회는 초등저학년부, 초등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단체부 등 7개 부문으로 나누었으며 예선을 통과한 86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 참가자가 팽팽한 경쟁을 벌인 결과, 최원 청심국제중학교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중국 교육부 초청으로 10박 12일의 중국문화 탐방 기회를 부여한다.

중국체류 비용은 전액 중국 교육부에서 부담한다. 지난 8회 대회 우승자(서울중앙여고 서윤영)는 북경4중학교에 중국 정부의 장학금을 받고 추천 입학했다.

신경숙 회장은 “중국어 말하기 대회가 발전돼 온 만큼이나 한중 우호증진과 교류협력 또한 더욱 넓게 성장해 왔으며, 최근에는 양국 간의 관계가 괄목할 만한 친교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 9일 중앙대 대학원 5층 국제회의실에서 ‘제9회 대한민국 중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린 가운데 대상 수상자인 최원 청심국제중학교 학생과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04년 5월 창립한 협회는 한국과 중국의 학술·문화 교류를 민간 부문에서 증진함으로써 양국 간의 우호·협력관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회,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주한중국대사관,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 북경시교육청, CCTV, SK텔레콤, IBK기업은행, 중앙대, 한국중국어교사회, 외국어교육협의회 등이 후원했다.  

▲ 9일 중앙대 대학원 5층 국제회의실에서 ‘제9회 대한민국 중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린 가운데 신경숙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회장(왼쪽부터), 추궈훙(邱國洪) 주한중국대사, 금상을 수상한 서지은 학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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