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시즌 타율을 3할대로 끌어올렸다.

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3-5로 뒤진 7회초 1사 1루에서 유격수로 교체 출전했다.

7회 말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베테랑 불펜인 맷 벨라일을 상대로 90마일짜리 패스트볼을 쳐내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가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쳐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뒤 그레고리 플랑코의 1루 땅볼로 2루까지 진루했고, 닐 워커의 중전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다. 이어 강정호는 8회 말 2사에서 타석에 등장해 투수 세스 메네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타율이 3할(40타수 12안타)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5대 8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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