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청 전경 (사진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강력한 체납액 징수활동을 펼친다.

천안시는 올해도 경기성장률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지방세 징수여건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했다.

반면 기초연금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으로 사회복지비 지출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라 시는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지방세 체납액 징수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올해 천안시 지방세 체납액은 4월 현재 442억원이다. 주요 세목별 체납액은 재산세가 119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소득세 103억, 자동차세 95억, 취득세 46억, 기타 79억원으로 이번 상반기 일제 정리 기간에 50억원을 징수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지방세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특별전담팀을 구성해 집중적인 징수 및 정리활동을 강화한다. 징수팀은 소득이 있으면서 납세태만인 자에 대한 적극적인 재산현황 추적 및 사업장·주소지 방문을 하고 악성 체납자는 강력한 체납처분을 할 예정이다.

김기봉 세정과장은 “세정부서뿐만 아니라 전 직원 징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행복 재원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2015년도를 ‘지방세체납액 감축 원년의 해’로 삼고 시의 재정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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