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2017년도 대학 수시모집 인원 비중이 69.9%로 올라가게 된다. 10명 중 7명이 수시 모집으로 대학에 진학하게 되는 셈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전국 197개 4년제 대학교에서 시행되는 이 계획에 따르면 2017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5만 5745명 중 수시 모집 인원은 24만 8669명으로 전체의 69.9%를 차지한다. 이는 2016학년도의 66.7%보다 3.2% 포인트 높아지는 것이다. 2017학년도의 정시 모집 인원은 10만 7076명으로 30.1%에 그쳤다.

또 해당 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 교과 중심 전형 비중은 39.7%, 학생부 종합 비중은 20.3%, 실기 위주 비중은 5.0%, 논술 위주 비중은 4.2%를 차지했다. 정시 모집의 경우 수능 위주 비중이 26.3%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2017학년도 수능에 필수과목으로 처음 들어가는 한국사의 경우 수시 모집에선 84개교가, 정시 모집에선 162개교가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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