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한창 먹어야 할 유아기 자녀들이 편식을 할 때 부모들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우리 아이 식습관을 고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은 뭘까.

에듀챌린지(대표 김우정)는 지난 4월 6일부터 4월 19일까지 아이챌린지 홈페이지(www.i-challenge.co.kr) ‘맘스리서치’를 통해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을 경우 이를 해결하는 나만의 비법은?’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진행, 358명의 미취학 아이를 둔 엄마들이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46.7%(167명)가 ‘아이가 좋아하거나 잘 먹는 음식 위주로 만들어 준다’라고 응답했다.

닉네임 ‘꿀꼬꼬’씨는 “잘 먹는 것을 해 주면 막 집어먹어요. 그리고 음식 만들 때 참여하면 잘 먹는 듯합니다”라고 말했다. 닉네임 ‘영영마미’씨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해 주고, 잘 안 먹으려는 것은 다른 조리법을 이용해서 줍니다”라고 답하는 등 많은 엄마가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밥을 먹도록 하는 방법을 내놓았다.

다음으로 27.1%(97명)가 ‘아이가 좋아하는 식기를 사용하는 등 식사 환경을 바꿔 본다’고 답했다. 이어서 ‘스스로 먹을 때까지 그냥 놔 둔다(10.3%(37명))’, ‘식습관 관련 책이나 영상을 통해 교육한다(8.9%(32명))’, ‘밥을 먹으면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주거나 해 주는 것으로 회유한다(7%(25명))’ 순으로 집계됐다. 결국 아이 스스로가 ‘식사가 즐겁다’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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