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풍은 봄, 가을에 주로 발생하며 강한 바람을 동반한다. 태풍에 버금갈 정도의 위력으로 발달하는 경우도 있데 이 바람을 가져오는 것은 강한 저기압이다. 동해선풍을 가져오는 저기압을 ‘폭발적 저기압’이라 부른다. 동해선풍은 돌풍과 너울을 동반하여 연안지역에 많은 피해를 준다.
한편 동해선풍으로 인한 가장 큰 해난사고는 지난 1976년 10월 28일 동해상에서 발생했다. 당시 동해선풍으로 울릉도 인근 해상에는 28㎧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33척의 어선이 침몰하고 어부 3백17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2012년 4월, 2006년 10월에도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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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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