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선풍 의미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동해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저기압계의 회오리폭풍바람이라는 뜻의 동해선풍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주로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지방에 나타나는 국지풍이다.

동해선풍은 봄, 가을에 주로 발생하며 강한 바람을 동반한다. 태풍에 버금갈 정도의 위력으로 발달하는 경우도 있데 이 바람을 가져오는 것은 강한 저기압이다. 동해선풍을 가져오는 저기압을 ‘폭발적 저기압’이라 부른다. 동해선풍은 돌풍과 너울을 동반하여 연안지역에 많은 피해를 준다.

한편 동해선풍으로 인한 가장 큰 해난사고는 지난 1976년 10월 28일 동해상에서 발생했다. 당시 동해선풍으로 울릉도 인근 해상에는 28㎧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33척의 어선이 침몰하고 어부 3백17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2012년 4월, 2006년 10월에도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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