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4년 경복궁 광화문 앞에서 시범 사업으로 펼쳐진 ‘궁중문화축전’ 전야제 공연 (사진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1일 밤 ‘제1회 궁중문화축전’의 서막을 여는 전야제가 성대하게 열린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 마련한 ‘제1회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진행된다.

‘제1회 궁중문화축전’은 조선 건축 미학의 정수인 궁궐을 배경으로 품격 높은 궁중문화를 펼쳐내는 대표 문화유산 축제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것이다.

첫 축전인 만큼 그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는 ‘좋은 날(Good-Day)’이라는 주제로 국가와 궁궐의 시작, 그 축하의 의미를 담은 공연으로 풍성하게 펼쳐진다.

전야제는 ‘이광수의 비나리’로 시작해 ‘과거와 현재의 만남,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문을 여는 퍼포먼스, 아름다운 궁중 정재(呈才)와 환상적인 3차원 입체 빛의 향연인 ‘흥례문 미디어 파사드’가 이어진다. 전야제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막에 앞서 창덕궁 새로보기, 창덕궁 연가, 테마가 있는 아침 산책, 종묘 제례악 야간 공연 등의 유료 프로그램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하면 된다. 경복궁 소주방 개관 특별 행사와 덕수궁 ‘대한제국과 가비차’ 등의 무료 프로그램은 궁중문화축전 공식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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