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네팔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9층짜리 높이의 다라하라(빔센) 탑이 완전히 무너진 모습. 빔센 탑은 네팔 카트만두 중심에 있으며, 213개의 좁은 계단을 오르면 카트만두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사진출처: AP/뉴시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우리 정부가 대지진이 발생한 네팔에 40여명 규모의 한국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지조사를 위한 선발대 5명은 이날 저녁 7시에 떠나고, 구호대 중 탐색구조팀 10명은 밤 9시 민항기 편으로 우선 출국한다.

정부는 서울 세종로 외교부청사에서 조태열 외교 2차관 주재로 민관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외교부는 “선발대와 탐색구조팀 일부를 함께 파견키로 결정한 것은 현지에서 피해자 구명을 위한 탐색구조활동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구조활동을 위한 환경이 열악한 점 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선발대와 구조대원 활동보고 등을 토대로 30여명의 구조대를 구성해 파견 일정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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