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정 기자] 서울 광진구가 이달부터 연중 주민들과 함께 실시하는 종량제 봉투 성상체험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종량제 봉투 내에 비닐류·종이류·음식물류 등이 다량 혼입돼 있는 것을 몸소 체험하며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내고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구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동안 지역 내 일반 주택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먼저 점검반이 함께 현장에 나가 주택가 인근에 있는 일반쓰레기 봉투 중 하나를 골라 무게를 잰 후, 봉투를 뜯어 일반쓰레기와 비닐류·종이류·캔류·페트병 등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로 분리했다. 최종적으로 남은 일반쓰레기를 봉투에 담아 무게를 잰 후 분리배출 전과 후를 비교해 생활쓰레기 혼합배출실태를 파악해보고 주민들에게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 등을 알려줬다.

주택가 시범사업 후에도 구는 이달 말까지 지역 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성상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는 구와 동의 유기적인 협조 하에 직능단체 회원 등 지역주민과 동별 통 단위로 연중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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