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동반성장협의회 제3기 위원 위촉식’ 갖고 본격 활동 돌입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 50개 기업을 목표로 잡았다.
이에 따라 충남도의 기업과의 ‘동반성장 문화’가 더 탄탄히 뿌리를 내릴 전망이다.
대·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상생 발전을 위한 충남도 동반성장협의회(위원장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위원 위촉 및 간담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제3기 동반성장협의회는 위원장과 대기업 임원 6명, 중소기업 대표 6명, 기업 지원 및 유관 기관 전문가 8명 등 모두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 및 간담회에서는 그동안의 동반성장 추진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설명,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제3기 동반성장협의회는 오는 2017년 4월까지 도내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발전, 창조·혁신적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등 동반성장 전략을 찾고 추진하게 된다.
올해는 1차 협력업체에서 2차 협력업체까지, 자동차·철강·반도체·석유화학 등 도내 4대 주력산업까지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모색한다.
또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과 해외 동반진출, 기업 맞춤형 협력사업 지원 등 동반성장 핵심 협력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분과위원회도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투자유치, 기술개발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기술구매상담회를 오는 9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동반성장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근간이며, 일자리 확대와 사회통합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는 기업 간 상생발전을 통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동반성장협의회를 중심으로 동반성장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지방정부에서는 전국 처음으로 닻을 올린 도 동반선장협의회는 그동안 도내 160개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대·중소기업 간 공정 거래 보장, 대금 지금 조건 개선, 기술 개발 지원·보호 및 지급 등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