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중령, 여군 부사관 성폭행하려다 체포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현역 해군 중령이 여군 부사관을 성폭행하려다 체포됐다.

해군은 19일 “여군 부사관을 성폭행하려 한 해군 모 부대 소속 A 중령을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이 부대 지휘관인 A 중령은 지난 13일 오후 자신의 부하인 여군 부사관 B 씨를 성폭행하려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중령은 사건 당일 B 씨를 불러 단둘이 저녁식사를 하며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와 모텔에서 B씨를 성폭행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B씨는 부대 내 여성고충상담관에게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은 것을 계기로 헌병대에 접수됐다.

해군은 A 중령의 보직을 해임했고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해군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법에 따라 엄중 처리할 예정”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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