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네팔 히말라야를 등반하던 한국인 여성 1명이 고산병으로 숨졌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여성은 한국인 동료 등반객 5명과 지난 15일 히말라야의 메라 피크(약 6500m 높이)를 오르던 중 고산병 증세를 보여 현지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사흘 간 혼수 상태에 있다가 결국 17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여행사 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현지에서 시신 후송 등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고산병은 낮은 지대에서 고도가 높은 해발 2000~3000m 이상의 고지대로 이동했을 때 산소가 희박해지면서 나타난다. 두통,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며 12시간 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혼수에 빠질 가능성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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