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모델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100일만에 판매량 1만 2천대를 돌파한 LG 트롬 스타일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전자)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해 12월 말 출시한 LG전자 신형 트롬 스타일러가 3월 말까지 100일만에 판매량 1만 2000대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1년 출시한 기존 제품의 같은 기간 판매량보다 5배가 많은 양이다.

신개념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는 한번 입고 세탁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양복, 블라우스, 교복 등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준다. 옷을 흔들어 털어주는 무빙행어와 스팀으로 생활 구김, 냄새를 줄여주고 건조까지 해준다.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도 99.9% 제거한다.

스타일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이유로는 시장조사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제품에 반영한 것이 꼽힌다.

LG전자는 디자인학과 교수, 기존 제품 사용 고객, 잠재 고객 등으로부터 제품 크기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어느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게 제품 부피를 기존 대비 30% 이상 줄였다. 또, 바지 칼주름 관리기, 고급 의류 스타일링 코스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제품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신형 트롬 스타일러를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구입 동기를 조사한 결과, 살균, 바지 칼주름 유지, 옷에 밴 냄새 제거, 생활 주름 완화, 먼지 제거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잦은 황사도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트롬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주요 가전의 핵심기술을 품은 융복합 제품이다.

한편 신형 트롬 스타일러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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