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 첫 과학자 우표가 발행됐다.

11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한국을 빛낸 과학자들을 넣은 우표 3종, 104만 4000장을 발행했다. 우리나라에서 과학자가 우표에 실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 첫 과학자 우표에 실린 과학자는 국립과천과학관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오른 31명의 과학자 중 故 이휘소(1935~1977), 석주명(1908~1950), 한만춘(1921~ 1984) 선생이다.

우리나라 첫 과학자 우표에 실린 이들의 업적은 위대하다. 먼저 이휘소 박사는 입자물리학 분야의 세계적 대가로 그가 관여한 연구에 이미 세 번이나 노벨상이 주어졌다. 한국 물리학자 중 노벨상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던 학자로 평가되고 있다.

석주명 선생은 나비 분류학의 선구자다. 그는 우리나라 나비 이름의 70% 이상을 지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봄을 맞아 전국 1만 8000여개의 우체통을 도색, 대청소하는 등 우체국 시설에 대한 환경정비를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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