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6~8일까지 국회에서 정당 사상 최초로 각 분야의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2015 다함께 정책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능한 경제정당’을 표방하고 있는 당이 정책 능력을 부각시켜 대안정당으로서 신뢰를 회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문재인 대표를 포함해 차기 대권주자들이 직접 발제에 참여한다.

새정치연합 지도부 등은 6일 오전 흰색 티셔츠를 입고 국회도서관 앞에서 커팅식을 열고 국회 앞마당에 설치된 정책 부스를 둘러봤다. 오후에는 의원회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행사 기간동안 모두 106개의 정책 부스 등이 꾸려지며, 30차례에 걸쳐 정책 토론회를 연다. 또 대학생·청년 등 미래세대들을 위한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특히 이날 첫 정책토론회는 ‘왜 유능한 경제정당이어야 하는가? 왜 소득주도성장인가?’라는 주제로 문 대표가 직접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지방자치 우수 성공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둘째날에는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혁신경제와 신산업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박원순 서울시장도 복지성장론에 대한 의견을 밝힌다. 이날은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의 싱크탱크 역할을 했던 국가미래연구원의 김광두 원장이 참여해 ‘보수진보 대토론회’도 개최된다.

마지막 날에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나와 ‘냉전복지를 넘어 시대과제로서 복지’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연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에는 청년층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한 ‘신호등 토론회’ ‘고시촌 쪽방체험’ ‘도란도란 돗자리-정책야자타임’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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