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요즘 초등학생은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 기기와 꽤 친근하다. 일명 ‘스마트 네이티브’ 초등생임을 고려해 최근 교육용 IT기기 인기가 한창이다. 종이책보다 스마트 기기에 친근감을 느끼는 초등생 자녀들이 거부감 없이 놀면서 공부에 흥미를 유도할 수 있는 IT기기들을 소개한다.

◆수학을 게임처럼… ‘뇌새김 주니어 수학’

 
올바른 공부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 초등학생이라면 우선 쉽고 재미있는 교구를 활용해 공부에 재미를 붙이는 것부터 시작하자.

스마트 학습기 ‘뇌새김 주니어수학’은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쉽고 재미있는 생활만화로 설명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준다. 예를 들어 놀이공원에서 키와 몸무게 제한이 적힌 놀이기구 안내판을 보았던 상황을 만화로 보여준 뒤, 친구들 중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사람을 판단하는 과정을 통해 기준보다 큰 수와 작은 수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어려울 수 있는 수학의 개념을 만화로 쉽게 풀어준 뒤, 선생님과 대화하듯 참여하는 인터렉션 동영상 강의로 한 번 더 설명하는 과정을 거쳐 개념 정립을 돕고 유형별 새로운 문제가 가득한 문제은행식 구성의 문제풀이는 다양한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준다. 또한 재미있는 연산게임이 탑재되어 학생 스스로 도전을 반복하도록 유도해 자연스럽게 연산능력을 기를 수 있다.

◆복습도 척척… 초등학생 노트북 ‘아이스크림 홈런’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알아서 복습하고, 미리 예습한다면 좋겠지만, 전 과목 교과서를 무겁게 가지고 다닐 수도 없을뿐더러 선생님 도움 없이 혼자 공부하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시공교육 ‘아이스크림 홈런’은 학생들이 전용 학습기를 이용해 집에서도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든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은 앞서 초등학교 교사들이 활용하는 수업 부교재 ‘아이스크림’ 콘텐츠를 기획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학원이나 학습지의 도움 없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고 그림이나 동영상과 같은 교육 콘텐츠는 학교에서 선생님이 예를 들며 설명했던 방식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복습 효과가 높고, 학교 공부에 대한 학습자신감도 높일 수 있다.

◆태블릿으로 3천권 독서… ‘웅진 북클럽’

 
서술형 시험 도입, 입시 논술이 강화되면서 초등학생 때부터 일반 교과목 학습뿐만 아니라 독서교육의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태블릿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고 연계 독서활동을 도와주는 디지털 독서 프로그램이 인기다.

웅진씽크빅이 지난해 출시한 회원제 독서 프로그램 ‘웅진 북클럽’은 약정회원의 경우 매달 회비를 내면 약 300여 권의 전집과 ‘삼성 갤럭시탭4’가 북패드로 제공되고, 디지털 도서 3000여 권을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특히 ‘북큐레이션’ 기능을 통해 아이들이 관심 있는 주제에 따라 퀴즈를 풀거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연관된 주제의 독서활동까지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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