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전 서울 중부경찰서가 ‘만우절 장난전화’ 피해를 막기 위해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협력단체 등 60여명과 함께 ‘112신고 신속출동을 위한 허위신고 근절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 서울중부경찰서)
 
만우절 ‘112 장난전화 하지 마세요!’
단, 1초 신고자에겐 절박한 순간입니다

[천지일보=홍란희 기자] 서울 중부경찰서(총경 김성섭) 112종합상황실(경정 신영종)은 30일 오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퇴계로 3가 교차로에서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만우절(4월 1일)’을 앞두고 경찰과 협력단체 합동으로 ‘112신고 신속출동을 위한 허위신고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매년 4월 1일이 되면 ‘만우절’이라고 해서 ‘112에 거짓제보전화’를 가벼운 장난처럼 생각하는 잘못된 시민의식으로 인해 ‘경찰력 낭비’외에도 ‘단 1초의 절박함 속에서 경찰을 기다리는 이웃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부각시키고자 마련됐다.

또한 ‘올바른 112신고는 신속한 출동으로 빠른 현장 범인 검거와 피해자 보호에 중요한 요소’가 됨을 강조하고 있다.

김성섭 경찰서장을 비롯해 112종합상황실, 지구대, 파출소, 교통경찰관은 물론 자율방범대, 경찰발전위원, 보안협력위원,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30명)로 총 60여명이 참여해 출근길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허위 신고 근절 및 올바른 신고를 인식시키기 위해 플래카드, 피켓, 어깨띠, 전단지 등을 활용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이 전개됐다.

신영종 112종합상황실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 1건이라도 허위·장난 신고가 감소돼 위험한 상황에 있는 시민 한 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다면 경찰관으로서 이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것”이라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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