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7일 접견실에서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 이강신 본부장으로부터 지난해 충남교육사랑카드 사용으로 조성된 기금 5억9600만원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 충남도교육청)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지난해 충남교육사랑카드 사용으로 조성된 기금을 전액 학생복지에 사용한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27일 본청 접견실에서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 이강신 본부장으로부터 지난해 충남교육사랑카드 사용으로 조성된 기금 5억 9600만원을 전달 받고 이를 전액 학생복지에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충남교육사랑카드 기금은 충남도교육청과 농협충남지역본부, BC카드사가 제휴 협약을 체결해 도내 교직원과 학교, 교육행정기관이 해당 카드 사용금액 중 일정금액을 기금으로 조성한 것으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40억여 원을 조성, 학생 복지사업에 사용해왔다.

올해도 모아진 기금 5억 9600만원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난치병학생, 성폭력피해학생치유, 다문화가정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며, 특히 금년에는 학생안전사고 지원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김지철 교육감은 “경제적, 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학생들에게 기금을 지원해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꿈과 희망을 키워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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