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60+ 촛불퍼포먼스’ (사진제공: 강동구청)

[천지일보=김선희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28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2015 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행사’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지구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지구촌 162개국에서 1시간 동안 실시된다. 소등은 뉴질랜드부터 시작돼 세계 여러 도시를 거치며 지구 한 바퀴를 돈다.

이번 행사에 강동구청을 비롯한 강동소방서, 강동경찰서 등 공공청사 8개소와 십자성 자립마을을 비롯한 에너지 자립마을 2개소가 적극 동참하고,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대형건물 25개소와 시범가로변 상가 159개소의 경관조명을 30분 이상 소등한다.

아울러 성내 삼성아파트를 비롯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30개소를 시범아파트로 지정해 간판, 경관등 소등 및 10분 이상 실내소등에 참여하도록 하고, 기타 일반주택, 소규모 공동주택, 상가건물 등도 자율 참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저녁 6시부터는 천호 로데오거리 나비 쇼핑몰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구를 살리기 위한 한 시간 전등끄기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녹색강동의 미래 뿐 아니라 후손이 살아갈 지구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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